사랑스러운 내 고양이의 일상
혼자 산지 꽤 여러해를 보낸 나에게
의도치 않게 다가온 내 고양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매일 내게 충만함을 주는 녀석들.
내가 주는 것보다 받는게 더 많아서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엄청엄청 사랑하는 집사의 마음을 알아주렴.
침대 위의 늠름하게 앉은 가을이
레오같고 므찌구나.
엄마랑 아들이랑 사이좋게 낮잠중
손에 쥐나는 줄 알았어요.
내 손을 베고 잠든 가을이.
왜 굳이 저기 끼어서 자는건지 1도 모르겠어요 ㅎㅎ
우리가을이 잠잠잠 퍼레이드.
귀엽고 엽기적이고 사랑스럽고 지가 혼자 다 해먹습니다.
배 까고 발라당 눕는데 2개월 정도 걸린 하양이.
앙 다문 뒷발이 매력포인트입니다.
가을이가 침대를 차지하고 누우면
집사는 바닥에 앉아서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녜녜
산책냥이 만들거라고 산 몸줄
서랍에 고이 모셔놨어요.
큰 맘 먹고 산 터널하우스는 이때만 들어가고 방치중입니다. 허엉.
엄마랑 아들이랑 똑같이.
사랑스러운 내 고양이들.
솜방망이로 나를 유혹하는 가을이~
스크래쳐하우스는 참 잘 산거 같아요.
애기때부터 들어가 자던 박스라
찡겨도 저기 들어가서 자요.
자다가 저리면 쭉- 스트레칭 하고 나서 다시 들어가서 잡니다.
그래서 저 박스를 버릴수가 없어요.
처음 본 인터넷 기사분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기사분 공구가방에 발을 척 올리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구경하는 똥고양이들.
니들 덕에 내가 매일 행복하단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잘 살자.
내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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