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캣 캣폴 집이 좁은 집사에게 딱이야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었던 캣폴.

캣타워는 높이가 높아지면 덩치도 같이 커져서 좁은 집에 뒀다가 내가 거기에서 자야할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애초부터 캣폴을 사야겠다고 생각중이었는데,
디어캣에서 특가로 팔길래 결국은 질렀었다 ㅎㅎ

캣폴은 천장과 바닥에 고정시키는 거기 때문에 주문할 때 정확한 천장높이가 필요하다.
우리집은 재보니 231cm였다.
고양이들이 오르고 내리기 좋으라고 4단 3스텝으로, 하우스와 원형해먹까지 선택하니
최종 가격이 307,000원이 되었다. (하하하하










조립할 때도 기웃기웃 킁킁거리고 스텝에 올라가더니 설치 다하고 나니 바로 등반해주시는 두부~

진짜 캣폴 조립하다가 죽을 뻔 했는데 저렇게 올라가서 하우스에 쏙 들어가는 거 보니까
고생했던 게 싹 사라지고 체력 충전 100% 완료!
진작 사줄 걸 하는 후회도 살짝 했다.












발만 빼꼼. 그러다 얼굴도 빼꼼.

저기 하우스에서 숨바꼭질 하는 두부 얼~마나 귀엽게요 ㅎㅎ

하우스는 추가로 66,000원을 더 내야 하지만 추가하길 잘했다 싶다.

고양이는 어둡고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쉬는 걸 좋아하니까.

심지어 우리 두유는 저기서 새끼도 낳았다.

기둥마다 카펫 스크래쳐도 감아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디어캣 캣폴.

찍찍이라 부르는 벨크로로 부착하면 고양이들이 오며가며 발톱을 긁어준다.

맹수의 발톱에 카펫 스크래쳐가 닳으면 리필만 구매하면 된다.

(1년 정도 되니 아랫부분은 새로 사야할 것 같다.)













스텝에서 저러고 낮잠도 자는 두부.

이때는 지금처럼 완전 성묘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유보다 컸는데 편하게 누워있다.

스텝 사이즈가 45*55cm에 30kg도 견디기 때문에 우리 두부랑 두유가 같이 올라가도 끄떡없다.

낮잠도 넘나귀엽게자는것~

높은 데 좋아하는 아옹이한테 캣폴이 딱인듯 하다.

잘 노는 거 보면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져요♥














해먹을 제일 꼭대기에 올려놨는데 처음엔 무서운건지 낯선건지 잘 안들어가더니

요즘은 저기서 발만 빼꼼 내놓고 낮잠도 자고 장난감도 갖고 놀고 잘 써준다.
냄새 나던 것도 금방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없이 조립하기에 딱 맞게 제작되서 대만족!
디어캣 캣폴 볼 때마다 사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좀 비싸도 특가할 때 지르길 잘했어. 뿌듯하다, 그 때의 나.



+

지금 살펴보니까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서 사각해먹도 생기고 바닥지지대도 더 두껍고 커졌다.

사각해먹 사고 싶다. 집사의 고양이용품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지름을 반복한다.





Posted by iamm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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