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서랍장 헬머 HELMER 조립 할만한데
집에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들을 책상 위에 늘어놓고 지냈는데
아옹이들도 있고 해서 서랍장을 샀어요.
사실.. 살 때만 해도 직접 조립해야한다는 걸 생각도 못했...
이케아 서랍장 HELMER
온라인이케아샵에서 22670원에 구매
택배도착!
택배기사분이 집 앞까지 가져다 주셨는데도
집안으로 들고 들어오는데 낑낑.
겨우 들여놨더니 아옹이들이 먼저 탐색하심 ㅋㅋㅋㅋ
조립해야한다는거지....?
조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1도 생각 안하고 있었어요.
일단 드라이버와 설명서, 고양이를 준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고양님들께서 전혀 비켜주시지 않아서 더 힘들었어요 (한숨
HELMER라고 읽는지는 화이트 색상이 없다고 전화왔던 직원분 덕분이라는 후문.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재질을 제대로 표현이 안되네요.
부드럽고 매끄러운 실크가 단단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암튼 이케아 서랍장 잘 만들긴 했구나 싶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가 잘 되있어서
아귀가 안맞다거나 휜다거나 하는게 없습니다.
타공이 점선처럼 되어있더니..
저걸 접어서 서랍을 만듭디다 ㅋㅋㅋㅋ
철판을 접다니 새로운 발상이에요 :-)
철판 한 면에 서랍을 끼울 수 있는 층을 만들고
철판들을 세워서 서랍장 벽을 만듭니다.
캣초딩 가을이는 알장알장
잘하고 있는지 검사하러 오시구요.
일단 이케아 서랍장이 슬슬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긴 한데 말이죠~
서랍장을 만들어야합니다.
이제 반 왔어요.
서랍 만들기 전에 이케아서랍장의 장점!
이동하기 쉽도록 바퀴를 달아줍니다.
킁킁 이게 뭔고?
캣초딩이 먼저 와서 검사하구요~
바퀴와 나사들이에요. 아옹님.
하양이까지 무거운 몸 이끌고 구경하러 오심 ㅋㅋㅋㅋㅋㅋ
이케아 서랍장입니다 마님 ㅋㅋㅋㅋ
아, 이 바퀴를 달기 위해
나는 그렇게 빡쳤나보다.
나사가 생각보다 잘 안들어가서 엄청 힘들었어요.
전동드라이버 사러갈 뻔...
철판 열심히 접고 맞추고
서랍 만드는 건 참 재미졌어요.
우리 가을이도 재밌는지 표정이 다이나믹합니다 ㅋㅋㅋㅋ
이케아 서랍장 뼈대에 서랍을 하나 넣었어요.
이제 다 왔어요.
나머지 서랍 5개만 더 만들면 됩니다.
서랍은 이케이케 접어서 맞추면 됩니다.
참 쉽죠잉?
프레임에 걸려서 서랍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게 하는 것도
철판의 저 부분을 밖으로 접어주면 끝!
설명서에는 서랍을 다 끼우고 손잡이를 달라고 되어있었는데
이게 서랍을 끼우게 되면
열리는 공간이 제한되서 손잡이를 달기 힘들더라구요.
두번째 서랍부터는 손잡이를 먼저 달았어요.
짜란 완성!
조립 할만한데? (훗
프레임 자체가 두꺼운 편이 아니고
철판을 아귀에 맞게 구부려서 고정하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서랍장처럼 아주 튼튼하지는 않아요.
흔들어보면 덜컹거립니다 ㅎㅎ
블루밍홈 H형 책상에 잘 맞는 높이.
이케아 서랍장에 자질구레한 것들 다 집어넣고 나니
책상 위가 깔끔해졌어요.
아옹이들은 심심하겠지만 속이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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