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초량 일본고택이 주는 낯선 설렘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카페초량에 다녀왔어요.
한옥카페라고 봤던 곳이 알고 보니 일본 고택을 개조한 거라고 해요.
적산가옥이라.. 아픈 현대사를 품고 있는 곳이라 어떤 느낌일지 직접 느끼고 싶었어요.
사람이 안 걸리게 카페초량을 찍기에는 불가능한...
작은 가게에 사람으로 꽉찬 상황.
각자 바닐라우유와 말차우유를 하나씩 사고 까를레도 하나 사서
가게 밖 잔디밭 벤치에 앉았어요.
햇빛이 좋아서 벤치도 참 좋았어요..
우유가 6000원이나 하다니.
예쁜 유리병 값이라고 생각하자고 친구랑 숙덕댔어요.
유리병은 깨끗이 씻어서 보관중 ㅎㅎ
나는 카페초량의 까를레도 참 맛있었어요.
아래부분이 꾸덕진게 꿀맛~
워낙 예쁘게 잘하기로 소문나서 기대도 만발.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소품들이 타임슬립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교통편이 불편한것도 좀..
이런 한옥카페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구요 :-)
좀 한산해지면 고택 안에서 우유를 마셔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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