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바닥 털 정리하기






우리집 아옹이 두마리는 페르시안이에요.
장모라서 어찌나 털이 많이 빠지는 몰..아니아니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장모 고양이는 발바닥 털도 정리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다다 할 때 미끄러지고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이발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정리하지...
아옹이 좋아하기만 했지 어떻게 관리해줘야 하는지 1도 몰랐던 터라
네이버랑 지인한테 도움을 구했어요.
일단 바리깡을 사야겠어요!



토마고 바리깡
KLC-106P 블랙
케이엘테크에서 16800원 주고 샀어요.



전 전자기기는 무조건 블랙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긴 하지만..ㅎㅎ
패키지는 촌스러우나 제품은 꽤 예쁘네요.
AA 건전지가 하나 들어가는데 별도로 구매해야해요. 이발하려고 열었다가 당황 ㅋㅋㅋ





그립감도 꽤 좋아요.
처음 사보는 바리깡이라 좋은건지는 써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이걸 트리머라고 한대요.
트리머가 제 엄지손톱 만해서 고양이 발바닥 털 정리하기 딱 좋은 사이즈 같아요.




집사가 발바닥 털 깎는 바람에 심기불편한 가을이 ㅋㅋㅋㅋㅋ
빨래통에 앉아서 심통났어요.





핑쿠핑쿠 젤리가 사랑스럽죠~
발바닥 털 깎기 전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처음 하는 이발이라 설레가지고...ㅋㅋㅋㅋ
그래도 첫 시도치고는 잘 된거 같아서
혼자 대만족중입니다 (에헴)





하양이는 깎기 좀 무서웠...
임신해서 예민한데다가 성묘라서 쫄았어요ㅠㅠ
바리깡 대자마자 세상 무너진 거처럼 울어서 더 쫄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깎았어요.





그래도 발바닥 털 정리에 성공!
심기불편한 하양이가 발을 안내줘서
뒷발 하나만 겨우 찍었네요 ㅎㅎ
뒤에서 안아들고 깎았더니 도망을 못가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깎았어요~





작은데 슥슥 잘 밀리는 토마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잉!
내새끼들~ 이제 우다다 할 때 안 미끄러지고 편할거야♥




Posted by iamm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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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어 가습기 사봤더니





작은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는 저는
춥다고 보일러를 켜면 집에 가뭄이 들어요.
방에 누워서 뒹굴거리다보면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파지직 거리고
빨래가 바삭하게 말라버리는 정도? ㅎㅎ
혼자 있을 땐 빨래 널어놓고 살았지만
아옹이들이 왔으니 이렇게 살 수 없죠.
검색의 검색을 거듭해서
에비에어 가습기로 선택했습니다!


투명 세라믹 클린 가습기 A700
gsshop, 국민카드 청구할인 받아서
72447원에 구매했습니다.



택배받아서 올라오는 길이 눈누난나 씬이 납니다.
아일랜드 식탁에 올려놓으니 가을이가 우다다 달려옵니다.
눈에 물음표가 가득한게 귀여워요.
오구오구 내새끼.







결막염 때문에 눈물바람인 하양이도 달려오심 ㅋㅋㅋㅋ
애미야 얼른 꺼내보렴 하는 거 같아 얼른 꺼내봤습니다






고급진 매뉴얼과 꼼꼼한 박싱.
소중하게 보호된 에비에어 가습기가 뿅 나오기 직전.





가습기를 꺼냈...
아니 얘들아 나 사진 좀 찍을게.






매뉴얼도 부족해서 가습기 안에도 요런 메시지를 넣어놓은 에비에어.
디자인이 심플한게 마음에 듭니다.






가습기 물통과 베이스가 분리되어 청소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예쁘기도 하지만 통세척이 가능하대서 샀는데 물통을 아예 물에 담궈서 세척은 불가능해서 좀 아쉽네요.
분무구와 분무유도관, 필터는 다 분리가 되지만
물통은 물로 헹궈내고 난 뒤 수건으로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세라믹 필터가 들어가있는 건 합격.






그래도 일단 이쁘니까 쓰기로 합니다.
가습기가 급하기도 급했으니까요.
물로 한 번 싹 씻고 제대로 한 컷.





예쁨돋는 가습기니까 다 괜찮아.
참 이쁩니다.
물을 담고 드디어 스위치 온!






가을이도 하양이도 구경왔어요 ㅋㅋㅋ
분무되어 나오는게 신기한가봐요.
계속 킁킁대고 슬쩍 만져보구요.





에비에어 가습기 옆에서 떠날 줄 모르는 두 아옹이.
지금은 시들하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줬어요.ㅋㅋㅋㅋ






조명도 들어오기 때문에 불 끄고 한 번 찍어봤어요.
그리 밝지는 않지만 무드등으로는 썩 괜찮은듯 해요.








가을아 그렇게 신기해? 우쭈쭈쭈

초음파 전동자로 가습되는거라 수위가 높으면 분무양이 적어요.

가습기 크기에 비해서는 물이 적게 들어가는 점이 아쉽습니다.
1.6리터 정도 들어가고 제일 세게 틀면 4~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도 코가 쨍쨍하게 마르는게 덜하고 정전기도 덜해서 만족중입니다.

아옹이들도 좋아하니까 다 괜찮은걸로~




Posted by iamm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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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 워피 바른두부모래 바꿔봤어요.

우리집에 아옹이들이 온지 벌써 3개월이 넘었어요.
그저 아옹이를 좋아하던 초보집사는
쥐면 부서질까 불면 날아갈까 아직도 노심초사지만.
그래도 아옹이들 덕에 우리집에 생기가 돌아서 좋아요.
처음에 우리집에 올 때 가져온 고양이 모래가 제일 좋은 건 줄 알았는데.
하양이가 결막염이 살짝 있어서 먼지가 덜 나는 모래로 바꿔야겠더라구요.

워피 쇼핑몰에서 8000원에 구매한
바른두부모래 오더킬러 7L
진공포장되어 온 걸 보니 뭔가 더 건강한 느낌이에요.






자기 껀줄 아는지 행차하신 하양이.
하양이는 3살 여자아옹이에요.
지금 임신중이라 여왕님처럼 받들고 있습니다 ㅎㅎ





천연재료 사용
클럼핑 UP
쉬운 분변 처리
사막화 방지
고양이들의 건강과 습성을 생각한 바른두부모래.





포장을 뜯자마자 달려온 가을이.
킁킁대느라 정신없어요 ㅎㅎ
가을이는 하양이 아들이에요.
이제 3개월된 캣초딩입니다.
둘 다 개냥이에 순딩이들이라 까탈스럽지 않겠지 했지만..
그래도 아옹이인지라 두부모래 싫어하면 어쩌지 두근두근.





일단 먼지 풀풀 날리던 모래를 비우고
화장실을 깨끗이 씻은 후에 바른두부모래를 부었습니다.
7L라서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안차서 아옹이들이 좋아하면 한 봉다리 더 사야겠어요.





위퍼 바른두부모래의 입자는 생각보다 큽니다.
냄새는 그닥 유쾌하진 않지만 싫은 냄새는 아니에요. 걍 두부 말린 냄새랄까.
건조한 두부냄새에요 (그게 뭔지 ㅋㅋㅋ)





계속 낑낑거리면서 화장실을 킁킁 대고
화장실 벽을 박박 긁어대더니
가을이가 먼저 바른두부모래 개시!






입자가 커사 밟는 느낌이 이상해서인지
자꾸 들어갔다가 나왔다 하더니
시원하게 쉬야하고 깔끔하게 덮고 나왔어요.






요렇게 쉬야가 뿅 뭉쳐져 있어요.
확실히 전에 썼던 모래보다 사막화도 덜하고 냄새도 덜합니다.
이제 감자를 캘 차례죠. 두근두근.









퍼봤습니다.
귀엽게 뭉쳐져 있는 바른두부모래.
뭔가 밀가루 반죽같은 느낌으로 뭉쳐져있어요.
감자캘 때 엄청 흔들어야 하지만 전 먼지도 적고 냄새도 적은 바른두부모래 만족중입니다.
3개 세트로 판매하고 있던데 추가로 주문해야겠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넣어주신 그르르 닭가슴살.
귀여운 캐릭터에 마음을 뺏김 ㅋㅋㅋ






하양이가 먼저 달려옵니다.
아옹이도 임신하면 입덧을 한다는데
우리 하양이는 식욕이 돋는지 요즘 엄청 많이 먹어댑니다.






하양이랑 가을이랑 챱챱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간식을 또 한바구니 주문할 것 같은 예감이..ㅎㅎ

암튼 위퍼 바른두부모래로 바꾸길 잘한 것 같습니다!




Posted by iamm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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