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장난감 펫모닝 캣피싱 토이 샀어요.






케이펫페어에 가서 사온 것들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할 것들이 한참 남았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고양이장난감 펫모닝 캣피싱!
우리두부가 아주 애정하는 녀석이다.







옵티마노바 사료 사다가 사장님이 추천해줘서 알게된 펫모닝 캣피싱.
고양이장난감 중에 최고라는 찬사에 힘입어 사왔다. 우리두부도 쉬지 않고 가지고 노는걸 보니 진짜 잘 만든 것 같다.







자기 물건인줄 알고 택배상자에서 꺼내자마자 검수하러 달려오신 두부와 두유.
고양이장난감은 오래 못가서 정말 자주 사는 듯 하다.
펫모닝 캣피싱도 케이펫페어에서 사온 꿩깃털이 운명하시는 바람에 리필 2종을 추가로 주문했다.
인터파크에서 꿩깃털과 허니허니 리필을 각 4700원, 4680원에 구매했다.







커다란 왕모기나 나방을 닮은 허니허니 리필이다.
펫모닝 캣피싱은 진짜 고양이의 입장에서 장난감을 세심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케이펫페어에서 만난 사장님도 자부심으로 당당한 모습이셨다.
직접 낚싯대 흔드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ITEM NO : PMC-374
뭔가 암호같은 펫모닝 캣피싱 허니허니 리필의 모델명.







낚싯대에 걸어서 흔들면 깃털이 뱅뱅 돌면서 날아다니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환장한다는 펫모닝 캣피싱 꿩깃털이다.
사장님이 직접 고안해서 특허까지 받은 고양이장난감이라고 한다.

플라이TOY 상품 (223, 317)번 낚시대에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회전핀을 누르신 후 고리에 끼워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하신 후에는 고양이가 만질 수 없는 곳에 보관

패키지 라벨에 간단하게 설명이 적혀있는데 다 놀고 난 뒤에 고양이가 못 만지는 곳에 보관하라는 말에 웃음이 터졌다.
나도 항상 놀이가 끝나면 옷방 안에 숨겨놓는데 안그러면 두부가 깃털을 씹어서 못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쩜 이렇게 고양이 습성을 잘 아시는지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설명이다.








이렇게 꿩깃털 고리를 핀에 끼우면 교체 끝!








낚시대라서 유연하게 잘 휘고 그래서인지 부러지지 않고 튼튼하다.

깃털 두 개가 붙어있는 각도가 낚싯대를 흔들 때 뱅뱅 돌아갈 수 있는 최적의 상태라고 사장님이 알려주셨다.
깃털이 뱅뱅 도니까 진짜 새를 보는 느낌인지 이것만 보면 채터링을 하고 난리가 나는 우리두부.
채터링은 사냥감이나 흥미로운 것을 보고 크르륵 하는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장난감에 대고 채터링을 하면 괜히 내가 다 뿌듯하다.
이번 고양이장난감은 대성공이야!
하면서 마음 속으로 소리도 질러보고 말이다. 집사들의 마음이 모두 이러하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진짜 벌레같이 생겨서 좀 징그러운 펫모닝 캣피싱 허니허니도 핀에 끼워봤다.
꿩깃털은 한 번 놀아봤던거라 그런지 이번엔 반응이 그렇게 폭발적이지 않아서 새 장난감으로 교체했다.
변덕스럽기는.







고양이장난감 준비는 끝났으니 이제 한 판 놀아봅시다!







두부가 벌레를 닮아 완전 반응폭발한 펫모닝 캣피싱 허니허니를 노려보는 중이다.
코랑 귀랑 빨개진 걸 보니 정말 흥분했다.
이렇게 잘 놀아주니 집사는 감개무량하다.








티스토리 앱으로는 동영상을 올릴 수 없어서 힘들게 gif로 만들어봤는데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다.

결국 컴퓨터로 다시 올리는 우리두부 영상.

잘 부러지고, 아무리 흔들어도 시큰둥한 고양이장난감에 고민이라면 펫모닝 캣피싱을 써보시는 게 어떨까.
모든 고양이를 만족시키는 장난감은 없겠지만 이건 기대해 볼만하다. 장난감에 별 흥미없는 두유도 반응을 보였으니까.

또 장난감 망가지기 전까지 매일 30분씩 신나게 놀자, 두부야♥









* 내 돈 주고 사서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Posted by iamm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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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케이펫페어 부산 갔다가 가사 탕진잼~





무려 2월에 사전등록을 했더랬다.
케이펫페어가 하는지도 까먹을 즈음에 카톡알림이 와서 그제야 기억해냄.
우리동네 사는 팀장님 끌고 벡스코로 출발!
(사실 멈무 키우는 친구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임신초기인데다
그 멈무가 수술을 하는 바람에 팀장님이 고생하심 ㅋㅋㅋ)






당당하게 사전등록 부스에서 노랑 손목띠를 받아 케이펫페어 안으로 입장!
벡스코 제2전시장 안은 벌써부터 개판.
왕왕 월월 왈왈 앙앙 난리도 아님 ㅋㅋㅋㅋ
우리집 냥냥이들도 데리고 오고 싶다.
내새끼 겁나 예쁘죠 귀엽죠 막 자랑하고 시푼데ㅠㅠ







쇼핑한다고 정신이 나가서 케이펫페어 사진은 하나도 없ㅋ음ㅋㅋㅋㅋㅋ
가사탕진 후 하얗게 불탄 모습으로 벡스코 앞 아슬란카페에 앉아서
뿌듯한 쇼핑 전리품을 보며 인증샷을 찍었다.
역시 내새끼들꺼 살때는 가사탕진잼~






내 방문의 목적은 사료와 이동장을 겟 하는 것이었는데...
이동장 브랜드가 별로 참석을 안해서 사질 못하고, 놀러오신 집사분이 메고 있는 이 가방에 첫 눈에 반했다.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알아냈다!
아키카 아네코 백팩 c1
서울 케이펫에는 참석했으면서 왜 부산에 안오셨나요 (롬곡
검색해보니 가격도 6만원대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주문할 예정






카페에서 한숨 돌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의 검수묘는 두부!
오늘 누나 열일했어. 사냥 많이 해왔어. (뿌듯
팀장님이랑 내 두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왔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






쇼핑리스트를 정리해봅시다.

옵티마노바 치킨 2kg 29500원
(샘플 연어, 토끼 70g 각 4개, 연어, 토끼 400g 각 1개 증정)
FD트릿(닭심장, 오리, 참치, 대구, 닭고기) 5개 20000원
해피팡팡 수제간식 3개 10000원
고리의하루 펫타올 10000원
펫모닝 캣피싱토이 (리필포함) 17000원 (100원 할인)
미아모아 크림치즈세트 9900원
체리 시그니처 그레이비 1박스 (참치와 치킨, 치킨과 야채, 연어와 참치 3종) 24000원
공작털 3개 5000원

많이도 샀군요.
두시간만에 거의 15만원을 쓰고 옴 ㅋㅋㅋㅋㅋ







일단 박스라고 앉고보는 두부 ㅋㅋㅋㅋㅋ
이 많은 먹을거리랑 장난감 중에 제일 마음에 든게 박스 ㅋㅋㅋㅋㅋㅋ






빨랑 안 뜯고 뭐해 누나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은 두부 표정.
이거 찍고 정리하고 줄게 기다려봐.






사냥 잘해왔다고 머리부빗부빗을 시전하셨습니다.
황송하옵고 무척 귀여우시네요. 두부님♥
빨리 정리하고 캔따개 할게요.







+ 정신없어 이제 발견한 사족
집에 와서 정리하면서 보니까 결제 잘못한게 있는듯하다.
체리 시그니처 그레이비.
분명 캔 하나에 천원이라고 해서 한박스 24개짜리 구매했는데 24000원으로 결제된건 없고
29000원으로 결제된 영수증만 있다.
정신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이따 전화해봐야지.
07087774523
영수증에 적힌 번호는 이건데 받으려나?


+ 멍청한 사족
체리시그니처랑 공작털이랑 같이 사서 29000원 결제하는게 맞음
전화연결이 안된게 다행이야. 겁나 부끄러울 뻔 했어....
Posted by iamm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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